
담장 너머로 빼꼼 보이는 것이 바로 '박시춘 옛집'입니다
(영남루에서 안쪽까지 일직선으로 쭉 걸어들어오면 보입니다)




골고루 물든 낙엽 덕분에 좀 더 멋스러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해가 지기 시작한 시점에 가면
날아들어오는 햇살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의 대표곡 '애수의 소야곡(哀愁의 小夜曲)'는
1937년 12월 가수 남인수가 발표하여 당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노래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고 가슴 아파하는 내용입니다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서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바람도 문풍지에 싸늘하구나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든고
모두 다 흘러가면 덧없건만은
외로운 별을 안고 밤을 새우면
바람도 문풍지에 싸늘하구나」
[자료출처 : 밀양시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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