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위치한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자신의 경작지를 지키기 위해 직접 쌓은 성벽이다. 태풍으로 농지가 유실된 후,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하나하나 쌓고 그 사이를 시멘트로 메워가며 오랜 시간 동안 홀로 성을 만들어 올렸다. 그렇게 탄생한 매미성은 단순한 방파제나 담장이 아니라 마치 유럽의 중세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외형을 갖게 되었다. 보기 드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독특한 풍경 덕분에 매미성은 지금은 거제의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되었고 곳곳이 다 포토존이라 방문객들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 29
시방선착장
시방선착장에서는 이수도로 이동하는 배가 하루 6번 운행된다. 방문객이 많을 때에는 수시로 이동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매주 수요일에는 정오까지만 운행한다. 이수도는 이로운 물의 섬이라는 의미로, 이 근방은 대구의 산란장소이자 봄에는 멸치어장이 되어준다. 어종이 풍부해 주민들에게 돈을 벌게 해 준다는 의미로, 한자로 이수 이로운 바닷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방선착장노지캠핑존도 조성되어 있으나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캠핑장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다. 또한 물놀이 뒤에 몸을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우물도 있다.
흥남해수욕장
흥남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는 360m, 폭은 30m로 장목면소재지에서 외포길을 따라 6㎞ 지점에 있다. 1989년 해안도로 확장 공사로 외포 포장길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마을 앞쪽에는 고운 모래사장이 있으며 남쪽 해변에는 자갈돌이 깔려 있고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앞바다에 소나무 숲이 우거진 이수도가 있어 해수욕과 함께 주변 경관을 조망하거나 낚시를 즐길 수 있고 썰물 때면 얕아진 바닷물에서 작살로 도다리를 잡거나 대합, 비단조개 등을 채취할 수 있다. 멀리 부산이 바라다 보이고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잔파를 일으키는 낭만적인 해수욕장으로 샤워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민박도 가능하다. 흥남해수욕장은 윈드서핑하기 좋은 해수욕장이다. 주변에 장목진객사, 구영등성, 구율포성, 이수도 패총 등 문화유적지와 옥포대첩기념공원, 대금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
두모몽돌해변
두모몽돌해변은 좌측에는 작은 바위섬인 갓섬, 우측엔 이수도가 있어 해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빼어나다. 일출 때에는 앞바다에 있는 섬들과 많은 새가 한 폭의 그림 같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곳이다. 다른 몽돌해변과는 다르게 바다 쪽은 모래사장으로 다른 쪽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다. 물이 빠질 때는 조개 줍기 등의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수심이 완만해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를 이룬다.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움과 바다 체험을 즐기기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수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서 동쪽으로 600미터 해상에 위치한 이수도는 면적이 작은 섬으로 시방선착장에서 도선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탐방 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하늘에서 바라 본 섬의 모양이 마치 새가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옛날 주민들이나 이웃마을 사람들은 새섬, 학섬 또는 오리섬, 또, 물이좋아 이물섬 이라 불렀다. 거제시 관광의 숨은 보고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수도는 거가대교 전체와 부산, 창원,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와 섬 주변의 청정해역, 풍부한 어족, 해상 암초 항로표지, 동·남쪽의 기암절벽 절경, 암석으로 된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또한, 푸른 바다와 더불어 펼쳐진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상태로 방목된 동물들의 생태를 엿볼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대금산(거제)
거제도의 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신라시대에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순하고 비단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는 뜻의 대금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으로 많은 관광객이 진달래꽃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중봉을 가리켜 중금산이라 하며 조선 말기에 축성한 성이 있는데, 이 성은 대금, 시방, 율천 등 마을 주민들이 성을 쌓고 군량을 저장하여 남해안의 각 진에 공급하는 일에 함께 참여했다는 산성이며, 이곳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리던 제단이 있고 약수터에는 칠석과 보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목욕하고 음용하기도 한다. 남해바다의 푸른빛과 진달래의 분홍빛, 흰색의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산이며, 산을 둘러싼 도로가 뚫려 산 중턱까지 자동차로 닿을 수 있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장목진객사
거제는 왜구의 침략이 심하여 조선 초기에 7개 군진을 설치하였는데 장목진은 그중의 하나이다. 1785년(정조 9)에 중건된 이래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쳤으며, 1914년부터 1953년까지는 장목면사무소로 사용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82년에 해체하여 복원한 것이다. 객사란 공무로 출장 온 관원이나 고을을 찾은 중요한 손님들이 묵는 숙소이자, 건물의 중앙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신 공간이다. 현재 장목 객사는 담장과 출입문으로 외부와 경계를 이루고, 부속건물도 없이 본채만 남아있다. 기둥도 외곽만 둥근 배흘림기둥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각진 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막돌로 쌓은 석축만 남아있다. 장목진은 거제의 북쪽 끝에 위치한 관계로, 진해만 일대를 방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전략적 요충지였다.
외포항
외포항은 1971년 12월에 국가 어항으로 지정돼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관리하는 항구로, 폭 0.8㎞, 내해 수심 8m, 외해 수심 22m에 이르는 곳이다. 이 항구는 전국 대구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대구 집산지로, 오전 10시가 되면 외포리 어판장에서 경매인의 큰 목소리와 함께 활기찬 경매가 시작된다. 신선한 대구가 가득한 곳으로 원기 회복에 좋은 대구탕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 항구의 동쪽으로는 대금산을, 서쪽으로는 망월산을 두고 있는 산지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2005년부터는 매년 ‘거제 외포항 대구 축제’가 열리고 있어 축제 시기마다 더욱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장목항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해 있는 장목항은 임진왜란과 러일전쟁 당시 해군기지로 이용된 바 있는 항구이다. 구조라항, 다대포항, 대포 근포항, 지세포항, 외포항에 이어 거제시에서 6번째로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다. 장목항에는 노란색의 잠수기들이 많이 정박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잠수부들은 바닷속 20~40m까지 들어가 개조개나 키조개, 꼬막, 소라, 등을 채취한다. 그렇게 채취한 어패류는 잠수기 수협 거제지소 공판장에서 경매를 거쳐 판매된다. 거제 지역 최초의 현대식 활어시장인 거제 장목수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거가대교 관포 IC에 인접해 있어 거가대교를 넘어서면 만나게 되는 거제도 첫 번째 여행 코스이기도 하다.
외포리 대구탕거리
외포리 대구탕거리는 외포항 포구에 있는 식당 10여 곳이 늘어선 거리를 말한다.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라는 속담처럼 대구는 산란기 기간과 겹치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며 외포리는 이때 조업과 위판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신선한 제철 대구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대구탕은 뽀얀 국물로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나며 느끼하지 않고 속을 개운하게 하는 음식으로 해장에 특히 좋다. 허영만 작가의 유명 음식 만화 『식객』에서 소개되었고 김영삼 대통령 생가, 옥포대첩 기념관 등 여러 관광명소와 멀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거제저도유람선
거제 저도유람선은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품고 있는 궁농항에서 출발하여 이수도까지 거제 북부 바다의 감성을 뿜어내는 해상관광코스이다. 저도의 명칭은 섬의 모양이 돼지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1972년 바다의 청와대라는 청해대가 들어선 저도는 역대 대통령 휴양지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섬이었으나 47년 만에 동백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비경 산책로와 전망대, 해수욕장과 골프장 등이 모두 개방되었다. 또한, 세계적 기술이 집약된 거가대교의 숨은 매력을 유람선을 타고 관람할 수 있으며 일출 명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거제저도유람선은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주말이나 공휴일, 성수기엔 많은 여행객이 집중되어 매진되는 사례가 발생하니 예약은 필수다.
궁농항
궁농항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에 있는 어항이다. 2003년 2월 3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거제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본래 궁노실 또는 신궁촌이라 불렸으며 송진포의 남쪽 고개 너머에 있는 농어촌으로 바닷가에 억센 파도로 둑이 생겨 방풍림을 조성하였다. 경남 거제 ‘저도’ 섬이 2019년 9월 17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면서 대통령 별장 청해대를 오가는 유람선터미널이 있으며, 궁농관광단지낚시터와 궁농오토캠핑장, 망봉산둘레길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멀리 거가대교와 한화벨버디어리조트, 농소몽돌해변도 조망이 가능하다.
농소몽돌해변
장목면에 위치한 농소몽돌해수욕장은 거제도에서 가장 긴 몽돌 해수욕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새알같이 둥글고 작은 몽돌이 펼쳐져 있어 몽돌 찜질, 지압과 함께 해수욕하기에 좋은 곳이며, 주위에 낚시터로 유명한 백도, 이수도 등 작은 섬들이 있다. 장목면 소재지에서 관포를 지나 7㎞ 지점 해변에 위치하며, 해수욕장의 규모는 길이 2㎞, 폭 40m, 해변에 작고 고운 흑진주 빛깔의 몽돌이 깔려 있으며, 한여름에 맨발로 몽돌밭을 거닐면 발바닥을 지압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에 좋다고 한다. 거가대교가 가까워 부산, 창원 등에서 접근하기 용이하며, 해수욕장 근처의 궁농리, 임호리, 간곡리, 농소마을에는 카페, 민박집과 펜션들이 많이 있어 관광하기에 좋은 곳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는 제14대 대통령 김영삼이 태어난 생가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김영삼 대통령의 유년기와 성장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으로,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생가는 전통 한옥 형태로 복원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가족사진, 생활용품, 어린 시절 관련 기록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주변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생애와 철학을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이 생가는 단순한 출생지를 넘어 민주주의와 문민정부 수립이라는 대한민국 정치 변화의 출발점을 상징하는 역사적 공간이다. 현재는 거제시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거제맹종죽테마공원
맹종죽이란 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하며 높이 10~20m, 지름 20㎝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대나무를 말한다.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은 이러한 맹종죽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치유 및 체험을 하는 죽림 세러피 공간이다. 맹종죽의 활용과 보존을 통하여 죽림욕을 이용한 치유, 바다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경관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재미와 스릴이 함께하는 모험의 숲 체험, 서바이벌 체험 등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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